무턱대고 이래저래 짐싸매고 운전대를 잡았다.
일단 동해를 보러 영동고속도로를 탔다..

한참을 달려 어둑어둑 해졌을때 문득 오대산이 생각이 나서 네비게이션이 목적지를 바꿨더니
바로 근처에 오대산 가는 출구가 있었다..
오대산은 예전에 다녀봐서인지 고속도로에서 빠질때쯤 되니까 생각이 났나보다 ㅋ

그렇게 오대산 근처에 가서 민박집을 찾아 눕고..  새벽의 오대산 모습을 상상한다.



새벽 4시반 눈이 떠졌다.
회사다닐때보다 더 열심이네 ㅋ

눈은 떠졌는데 쌀쌀한 새벽공기와 미쳐 챙기지 못한 후레쉬가 내 발목을 잡는다..
그래.. 혼자 산행하는데 후레쉬도 없고 사람도 잘 없는 평일.. 위험하게 다니진 말자..
이리 맘먹고 한 두시간정도 더 잠을 잔 후 살짝 밝아지는 하늘을 보며 문밖을 나섰다.

새벽공기가 맑아서인지 휴가에 마음이 들떠서인지 숨을 거칠게 헐떡거리면서도 거침없이 한걸음 한걸음 내딛었다.

나뭇잎 사이로 떨어지는 햇살로 인해 이미 숲속은 밝아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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